KT가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홈’의 후속모델을 내놨다.

KT는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웨이브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웨이브2' 내놔  
▲ KT가 2017년 8월15일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출시했다.
기가와이파이웨이브2는 기존에 프리미엄형에만 지원되던 무선규격(웨이브2)를 적용했고 여러 단말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갖췄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보다 크기가 작고 안테나가 상하좌우로 전환돼 비교적 공간에 제약을 덜 받는 장점도 있다.

KT는 이 제품을 기가인터넷 1기가(1Gbps) 가입고객에게 우선 제공한 뒤 9월부터 KT인터넷 고객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가와이파이웨이브2의 이용료는 기가와이파이홈과 같이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3천 원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와이파이홈 이용가구가 200만 가구를 넘어섰다”며 “KT는 앞으로도 기가와이파이웨이브2 등 혁신기술로 기가인터넷시장을 앞장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