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기술전문가 양성을 확대한다.
15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 사장은 최근 경북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기술마이스터’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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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현 삼성SDI 사장. |
기술마이스터는 삼성SDI가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학습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기능장 제도다.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 및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전 사장은 “기술마이스터는 본인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회사로서는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라며 “기술마이스터에 오른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기술마이스터가 삼성SDI의 제조현장의 기술을 축적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마이스터는 2013년 삼성SDI 구미사업장에 처음 도입된 이후 최근 울산, 청주, 천안사업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까지 36명의 기술마이스터를 배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7명이 기술마이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