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창업자였던 비즈 스톤이 회사를 떠난지 6년 만에 복귀했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비즈 스톤이 트위터에 다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톤이 트위터에서 맡게 될 직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 경영복귀, 사업에 활기 불어넣을까  
▲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창업자.
스톤은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하며 “트위터의 힘을 이끌어 내는 것이 나의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2011년 중동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열풍을 타고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땅한 수익 모델을 마련하지 못해 실적이 하락하면서 2016년에는 매각이 무산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비즈 스톤은 잭 도시 트위터 CEO 등과 함께 2006년 트위터를 창업한 인물이다. 그러나 창업자들 사이의 갈등 끝에 2011년 트위터를 떠나 검색엔진 스타트업 ‘젤리’, 블로그 사이트 ‘미디엄’ 등을 세우며 정보통신(IT) 업계의 유명 창업가로 자리 잡았다.

스톤의 합류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0.26 달러(1.35%) 오른 19.49 달러에 장을 마쳤다.[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