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뉴욕에서 LG그룹 연구개발 인재확보 팔걷어  
▲ 구본준 LG 부회장이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인재들과 악수하고 있다.

구본준 LG 부회장이 뉴욕에서 연구개발분야 인재확보에 나섰다.

LG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석박사급 연구개발 관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들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올해는 서울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준공하는데 여러분을 모두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첨단시설에서 연구활동에 매진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석박사과정 유학생 300여 명이 초청됐다.

LG그룹에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CNS 사장 등 50여 명의 경영진도 함께 했다.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로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연구개발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LG 임직원들과 인재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트렌드와 이에 따른 LG그룹의 연구개발분야가 소개됐다.

LG그룹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로 융복합 연구개발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계열사 연구인력이 입주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