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이 지난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발주처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의계약 예비대상자로서 본격적 공사 시작 전 현장의 지형적 특성과 해상 매립 예정 부지의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 대우건설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대항전망대, 외양포항, 새바지항, 연대봉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해 공항부지 조성 예정지와 인근 해역의 지형 및 주변 환경을 확인하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김 사장은 참석 임직원들에게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유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점검 이후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 이사장과 첫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 안전과 품질 최우선 정책, 설계 등 차질 없는 공정 추진, 시공사의 사회적 책임 등과 관련한 공단 입장을 설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김 사장에 요청했다.
김 사장은 “공단의 요청에 적극 공감하고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대안공법을 적용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시공사로서의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업주체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에 임해 전사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대답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매립을 통해 공항부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 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가 공식적으로 시작됐고 6개월 설계기간을 거쳐 연말에는 우선시공분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국책사업이 갖는 상징성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해상 토목 및 대형 인프라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정적이지만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