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 2. 태양광 패널, 지붕 타일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연합뉴스>
로이터에 따르면 4일 중국증권지수(CSI) 전종목 태양광 발전설비 하위산업지수는 전날보다 6.8% 상승해 마감했다. CSI SH-HK-SZ(상하이, 홍콩, 선전) 태양광 50지수도 같은 날 5.6% 상승했다.
중국 태양광 관련 주가 지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대표단이 이날 중국 태양광 기업들을 방문했다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온 데 반응했다.
테슬라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100GW 규모 태양광 생산 시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테슬라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과 협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재 글로벌 태양광 제품 공급망은 사실상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에서 "태양광 산업의 기회는 과소평가돼 있다"며 "우리는 원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민영 경제매체 시나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파견한 테슬라 대표단은 차세대 태양광 장비,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모듈, 페로브스카이트 패널 등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여럿 방문했다.
중국 관영매체 21세기 비즈니스헤럴드는 머스크가 보낸 대표단이 중국 대형 태양광 업체 징코솔라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징코솔라 주가는 전일 대비 20%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형 태양광 업체 트리나솔라도 이날 9% 상승했다.
로이터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테슬라와 징코솔라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