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전문 자회사 엔씨AI가 생성형 AI 기반의 사운드 제작 솔루션 '바르코 사운드'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해 최적화된 소리를 만드는 멀티모달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어두운 동굴 속 물방울 소리" 같은 문구를 입력하거나 특정 영상을 업로드하면 시각적 요소와 문맥을 분석해 사운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엔씨AI,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제작 '바르코 사운드' 베타 서비스 출시

▲ 엔씨소프트는 29일 생성형 AI 기반 '바르코 사운드'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된 오디오를 '멀티트랙'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소리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개별 트랙으로 분리해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사후 편집 단계에서 특정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요소를 교체하는 등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올린 샘플을 바탕으로 미세한 뉘앙스는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베리에이션' 기능도 갖췄다.

바르코 사운드는 별도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3D 에셋 제작 서비스인 '바르코 3D'와 결합된 패키지로 운영된다. 

월 2만2천 원에 1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플러스 플랜'과 월 11만 원에 5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구성됐으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2천 크레딧이 무료로 지급된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3D, 목소리, 번역에 이어 오디오 영역까지 바르코 브랜드의 기술력을 확장했다. 현재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등 주요 게임 엔진뿐만 아니라 전문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구동되는 플러그인도 개발 중이다.

이연수 엔씨AI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는 상상 속의 소리를 즉시 제작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멀티모달 AI 역량을 바탕으로 바르코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