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이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하남이 개장 140일 만에 누적방문 고객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3주 이상 앞섰다.

  신세계 스타필드하남 방문객, 도쿄 디즈니랜드 앞질러  
▲ 인파로 붐비는 스타필드 하남.<뉴시스>
하루 평균 방문객수는 7만1천여 명인데 연간으로 환산하면 2600만 명 이상이 스타필드하남에 방문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테마파크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1천만 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디즈니랜드는 한해에 1600만 명가량이 찾고 있다.

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 차별화된 전문점, 맛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한 공간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휴식과 물놀이를 결합한 공간인 아쿠아필드는 지금까지 모두 20만 명이 찾았다. 하루에 평균 15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단순한 상품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할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위한 노력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필드하남은 지난해 9월9일 개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