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정말] 국힘 주호영 "포대갈이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025년 10월28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청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포대갈이
“내용은 똑같으면서 겉에 포대만 갈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성공하지도 못한다. 당명을 바꿀 정도의 결기라면 기존 행태 중 잘못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은 완전히 절연해야 되는 조치를 취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집토끼와 외연 확장 관계가 길항 관계, 배척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집토끼도 도망가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하면서 중도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한데 지금은 너무 집토끼를 편애하고 아끼다가 중도나 다른 국민들이 싫어하는 행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국민의힘이 공식화한 당명 변경 추진을 두고)

노회찬과 루소
“조국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을 만큼 존경했던 고 노회찬 의원이 ‘같으면 통합해야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연대 하는 것’이라고 했고 조 대표가 저서에서 자주 인용하는 루소도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은 강한 결합으로 공동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저와 조국 대표가 걸어온 길, 정치적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통합이 아닌 연대를 제안한 것이다. 특검의 범위나 방식은 테이블 위에서 조율하면 된다. 저도 양보하고 조국혁신당도 주장하면 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에게 ‘야당 대표 연석회의’ 참석을 촉구하며)

일진놀이 vs 가만히 있으라
“국가안보는 철없는 ‘일진놀이’가 아니다. 안보마저 조롱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주시라. 북한을 향한 무인기 발사 의혹이라는 중대한 안보 사안을 두고, 정부의 진상 규명과 엄정 수사를 ‘북한 눈치 보기’로 매도하는 정치권의 행태는 무책임을 넘어 위험하다. 안보 위협 행위를 어떻게 옹호할 수 있니. 경기 북부, 강원도 등 접경 지역은 민간인이 거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공간이다. 무단 무인기 발사 의혹만으로도 주민들은 군사적 충돌 우려와 관광·상업 위축 등 실질적인 안전·경제 피해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이는 국가안보이자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전날 북한이 해명을 요구하는 무인기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눈치보기’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이 굴욕을 넘어 황당할 지경이다. ‘우리 군이 하지 않았다’는 읍소에 가까운 입장문을 이틀 사이에 무려 7번이나 내놓았다. 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대 범죄’ 운운하며, ‘우리 국민을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지금껏 수없이 무인기를 보내고 오물 풍선을 날리면서도 단 한 번도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우리도 가만히 있으면 될 일이다. 우리 군이 한 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가만히 있으면 된다. 대통령이 잘하는 ‘어쩌라고요’ 한마디면 끝날 일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해명을 요구하는 무인기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두고)

간동훈 보다 홍준표
“이승만 자유당,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 박근혜 새누리당처럼 국민들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민주주의 원칙상 다른 보수 세력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한동훈 세력이 국민의힘을 나와 새로운 길을 갔어야 했는데 여기저기 간만 보다 ‘간동훈’으로 끝나버렸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정계를 은퇴했다고 했던 홍 전 시장이 나서 보수 세력을 정리하는 것이 낫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극우 세력과 절연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