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9만 달러대에 안착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현물 거래량과 변동성 등 주요 지표가 여전히 저점에 머무르는 만큼 최근의 시세 상승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9만 달러대에 안착했지만 투자심리가 분명히 개선되지 않은 만큼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블룸버그는 7일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했지만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자금 유입 추세가 재개됐지만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 회복 조짐은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K33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만 여전히 대체로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과 시세 변동성 등이 모두 저점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결국 현재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본격적 회복세가 아닌 일시적 현상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조사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변동성이 금보다 낮아졌다는 점은 이미 황금기가 지났다는 점을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2622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