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공개한 '더퍼스트룩' 티저 영상 캡처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 방법을 바꿔 ‘윈 호텔’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전시 공간은 약 1400평으로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이 삼성의 미래 방향성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부터 발표와 기술 포럼, 상담까지 모든 활동을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한 ‘AI 리빙 플랫폼’이 마련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TV와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하드웨어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되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은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을 전시하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AI 기술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접목되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 기술 포럼’을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포럼은 2026년 1월5일부터 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AI와 가전, 서비스, 디자인 4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IT 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CES를 통해 삼성이 그리는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일상 속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