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 3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현대3차 아파트 전용면적 82.5㎡(32.7평, 108A㎡)가 60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 아파트 전용면적 82.5㎡ 12층 매물은 지난 11월28일 60억7천만 원에 매매됐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3구역 현대3차 전용 82.5㎡ 60.7억으로 신고가

▲ 압구정 3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현대3차 아파트 전용면적 82.5㎡(32.7평, 108A㎡)가 60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연합뉴스>


같은 면적 기준 올해 9월 기록된 최고가 60억 원을 7천만 원 웃돌았다. 현대3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82.5㎡(108A㎡)와 82.56㎡(108B㎡)의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압구정 현대 3차 아파트는 12층, 4개동, 432세대 규모 단지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1976년 사용승인을 받았다.

인근 압구정 현대 1·2, 4~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현대빌라트, 대림아크로빌 등과 함께 압구정 3구역으로 묶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압구정 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1~6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최고 70층, 5175세대 규모 단지로 재건축이 계획돼 있다. 

규모가 큰 만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경쟁입찰 전망도 나온다. 시공사 선정은 2026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