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 '2025 파워오브피플' 24일 방송

▲ 옥스팜코리아는 24일 오후 11시50분부터 참여형 기부프로젝트인 '2025 파워오브피플'을 진행한다. <옥스팜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옥스팜코리아가 배우 이제훈, 밴드 루시 등이 참여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옥스팜코리아는 24일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2025 파워오브피플’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감동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2025 파워오브피플’은 24일 오후 11시50분에 MBC every1과 유튜브채널 ‘옥스팜 코리아’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기후 취약지역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된다.

파워오브피플은 물, 식량, 여성, 기후위기, 재난재해 등 전 세계가 마주한 다양한 범지구적 문제를 알리고 스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다.

2015년 ‘LOVE 챌린지’로 시작해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해 왔으며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2025 파워오브피플’에서는 대표적 기후 취약국인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거주 환경과 활동가들의 지원으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희망 이야기가 소개된다.

방글라데시는 2024년에 대규모 홍수로 약 580만 명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은 물론 학교와 병원 등 주요 시설이 광범위하게 침수돼 복구에도 난항을 겪었다. 

배우 이제훈과 밴드 루시는 전 세계 기후 취약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 토크콘서트 '옥스팜 슈퍼라이브'를 열고 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한다.

티켓 예매가 시작된 뒤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제훈의 진솔한 나눔 이야기와 밴드 루시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10년 넘게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린 배우 이제훈은 “필리핀 재난 피해 현장에서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을 보며 후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눔의 힘은 함께할수록 더 커진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밴드 루시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다같이 힘을 모은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변화는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위태로운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스타들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파워오브피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파워오브피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