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현장 화재안전조사결과 위반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가 대형 건설현장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건설현장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8월18일부터 서울시내 연면적 2천㎡ 이상 대형 건설현장 37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관들은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소방기술자·감리원 등 법정 인력 배치 여부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작업 감독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조사결과 370곳 현장 가운데 22곳에서 모두 26건의 소방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해당 건설현장에는 과태료 부과와 시정보완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
주요 적발사례로는 △소화기 및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폐쇄·차단 △공사현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등이 꼽혔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 현장 대상 빈틈 없는 지도·감독으로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지속 해소하겠다”며 “건설현장 관계자들도 화재 예방과 임시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