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황 사장이 제7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장 결선투표 끝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당선, 3년 임기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


선거는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이현승 후보자는 38.28%, 황성엽 후보자는 43.40%, 서유석 현 회장은 18.27% 지지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어 이현승 후보와 황섭엽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이뤄진 것은 지난 2012년 2대 협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다.

황성엽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은 57.36%를 획득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현승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41.81%의 득표율을 얻었다.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