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17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재입고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날 오전 삼성닷컴 온라인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의 재입고 구매 신청은 2분 만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재입고 모두 소진, 방문객은 예약순번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재입고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트라이폴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삼성 매장에도 재입고됐으며, 오프라인에서도 모두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장 방문 고객에게 예약 순번으로, 구매 우선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폴드는 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준비 물량은 출시 당일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등 주요 삼성 매장에서 모두 판매됐으며, 온라인에서도 판매 시작 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두 번 접는 폼팩터 제품에 많은 소비자들이 호평을 내리고 있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화면이 넓어지면서도,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첫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추가 물량 생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폴드의 초기 판매 물량을 3천∼4천 대 수준으로 결정했고, 출고가는 359만400원으로 높지만 원가와 수리비까지 감안하면 수익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