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고속 주가가 장중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17일 오전 11시1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고속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10만2800원보다 29.96%(3만800원) 오른 1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동양고속 주가 장중 또 상한가, 9거래일 만에 1만 원대에서 13만 원대로 급등

▲ 17일 오전 장중 동양고속 주가가 9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연합뉴스>


동양고속 주식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경고 및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에 따라 거래가 중지됐던 4, 8, 12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이다.

12월1일 1만26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10배 이상 뛰었다.

동양고속 주가 급등은 지난달 서울시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11월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해 신세계센트럴·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동양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