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슈퍼마켓과 홈쇼핑 등 편의점 이외의 다른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흥국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상향, 슈퍼와 홈쇼핑 실적 개선 주목"

▲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편의점부문은 2025년 소비 쿠폰의 긍정적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내년 수익성이 다소 둔화할 것이지만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안정적 이익 창출과 함께 기타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따라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4410억 원, 영업이익 32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천억 원, 영업이익 80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91.9% 증가하는 것이다.

홈쇼핑부문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편의점부문의 견조한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EBIT) 창출과 함께 슈퍼마켓의 영업이익 증가, 공통 및 기타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3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의 하나로 진행된 구조조정에 힘입어 기타부문이 더 이상 연결손익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