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가 투자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가 누적 투자 금액 4400억 원, 누적 이용자 수 21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 인기, 누적 투자 4400억 돌파

▲ 업비트가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코인 모으기’ 서비스 화면. <두나무>


코인 모으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한 금액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정기 주문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단기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 분할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를 평준화하는 투자 방식을 지원한다.

주문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별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 원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코인 모으기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해 매입 단가를 분산하고 장기 관점으로 가치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누구나 쉽고 계획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