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국내외 법인 동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

코웨이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544억 원, 영업이익 2431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7.4% 늘었다.
 
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2431억 내 17.4% 늘어, 국내외 법인 동반 호조

▲ 코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국내외 사업 고른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국내사업에서는 3분기 1년 전보다 12.0% 증가한 매출 7402억 원을 냈다. 

코웨이는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하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고 전했다.

3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4693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9.9%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24년 3분기보다 20.0% 상승한 352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법인 매출은 7.8% 증가한 575억 원, 태국 법인 매출은 28.5% 증가한 418억 원을 거뒀다.

코웨이는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6882억 원, 영업이익 69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8%, 13.9%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가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균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