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경기도와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 운영 협약

▲ 신협중앙회와 경기도 관계자들이 10월27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경기도와 10월27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협의 사회적금융 인프라와 경기도의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상생 및 포용경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혁신공간에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또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도 확대한다. 

신협은 2019년 경기도와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ᐧ장기 자금을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기준 누적 546건, 모두 477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기간을 2030년 말까지 연장한다. 융자금리 지원율은 2.0%에서 2.5%로, 지원기간은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신협은 어부바센터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협력 △사회연대조직 및 금융복지상담기간과 협력을 통한 포용금융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박규희 신협중앙회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상호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사회경제적기업을 위한 상생협력대출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어부바센터가 금융지원뿐 아니라 신협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포용경제 실현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