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남권 최초로 공공재건축을 추진하는 신반포7차 아파트 전용면적 140.04㎡가 46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 아파트 전용면적 140.04㎡ 9층 매물은 지난 10월4일 46억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강남 최초 공공재건축' 신반포 7차 140.04㎡ 46억으로 신고가

▲ 신반포7차 아파트 위치. <신반포7차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자료 갈무리>


같은 면적 기준 올해 3월 기록된 최고가 44억 원(2층, 3층)을 2억 원 가량 웃돌았다.

신반포7차 아파트는 최고 높이 10층, 3개동, 320세대 규모 단지로 한신공영이 1980년 준공했다.

강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재건축 방식을 도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시공사로 결정돼 있어 최상급 브랜드 ‘아크로’ 적용이 계획돼 있다.

공공재건축은 용적률과 높이 등에서 혜택을 줘 조합원 분담금을 덜어주지만 임대주택과 개발 이익을 기부채납해야 한다. 신반포7차에서는 현재 조합원 일부가 기부채납 대상인 데이케어센터 건립에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