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30일 간편결제 서비스 ‘에이블리페이’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과 외형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매출·거래액 20% 증가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전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블리>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거래액은 약 40% 증가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간편결제 수단인 ‘에이블리페이’는 결제 수단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결제 금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편리한 결제가 기존 신용카드·휴대폰 결제를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판매자와 상품, 이를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이커머스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경쟁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자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