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MG손해보험 매각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노동조합(노조)과 예금보험공사, 금융당국이 잠정 합의하며 매각 재추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합의안에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재매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매각이 어려우면 기존 계획대로 계약 이전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6월14일 MG손해보험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보험 계약자 보호를 목표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기존 모든 보험계약을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정상 매각과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가교보험사 설립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잠정 합의에는 새 정부 출범 뒤 더불어민주당의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MB손해보험은 6월30일 전체 직원 단식 농성 돌입 투쟁대회를 대통령실 앞에서 열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281명 동의를 얻어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단식 농성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MG손해보험 정리를 목표로 지난주부터 노조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합의사항 등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1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노동조합(노조)과 예금보험공사, 금융당국이 잠정 합의하며 매각 재추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1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매각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의안에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재매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매각이 어려우면 기존 계획대로 계약 이전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6월14일 MG손해보험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보험 계약자 보호를 목표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기존 모든 보험계약을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정상 매각과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가교보험사 설립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잠정 합의에는 새 정부 출범 뒤 더불어민주당의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MB손해보험은 6월30일 전체 직원 단식 농성 돌입 투쟁대회를 대통령실 앞에서 열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281명 동의를 얻어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단식 농성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MG손해보험 정리를 목표로 지난주부터 노조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합의사항 등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