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미국 자동차보험사를 인수를 추진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 자동차보험 특화보험사 포르테그라(Fortegra)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 미국 자동차보험 특화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 추진

▲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미국 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5월16일 해외 보험전문매체 인슈어런스인사이더는 3월 DB손해보험과 일본 다이이치생명이 포르테그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이이치생명이 딜에서 나간 뒤 DB손해보험이 단독으로 실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미국 보험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특수보험·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한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7조2884억 원(약 54억 달러), 총수입은 2조6627억 원(약 19억7370만 달러) 수준이다.

DB손해보험은 포르테그라 지분 100%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