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증권이 전우종·정준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우종·정준호 SK증권 각자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2년이다.
 
SK증권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체제 이어가, 2027년까지 연임 결정

▲ SK증권이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우종·정준호 대표의 연임을 가결했다. < SK증권 >


SK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 주주총회에 앞선 5일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SK증권은 “전 대표는 리서치센터, 경영지원부문 등 다양한 금융투자업무 분야에 근무해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 대표는 당사 전략기획실장,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맡은 뒤 대표이사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우종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 리스크관리실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뒤 2022년 SK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준호 대표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을 거쳐 SK증권에서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총괄 등을 맡은 뒤 2024년 3월 SK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