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주당 배당금 180원, 정관 변경으로 준법경영 강화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과 정관 변경 등을 결의했다.

현대차증권은 27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 71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사측 원안대로 가결했다.

그 결과 보통주 주당 180원, 우선주 주당 418원으로 배당금이 확정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준법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 및 시행되면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위해 회부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체질 개선, 리테일(개인금융) 부문 강화, 기업금융(IB) 사업 전략적 재편 등을 도모하겠다고도 밝혔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본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 확보 및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