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불피해 복구 지원 모금에서 5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 1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동참하고 현재까지 5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127만7356명이 참여했고 기부금으로는 56억2884만 원이 모였다. 카카오도 이용자 응원 댓글 1건당 1천 원을 기부하는 등 전부 10억 원을 기부해 힘을 보탠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3일 오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모금함을 개설했다.
이번 모금액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 키트 지원에 쓰인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계 지원금으로도 사용된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응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긴급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1건당 1천 원을 기부하고, 개별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할 경우에는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누구나 모금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812억 원에 달하며 1만8950개 이상의 모금함이 진행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