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니코리아가 ‘뉴미니쿠퍼C 5도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미니쿠퍼C 5도어는 3도어 모델과 비교해 휠베이스가 70㎜ 길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275리터에서 최대 925리터까지 확장된다.
 
이번 모델은 에센셜과 클래식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에센셜 트림은 핵심 기능과 사양을 제공하는 기본형 모델이다. 지붕과 사이드미러캡을 차체 색상으로 마감했고, 검은 윤곽 라디에이터그릴과 17인치 그레이 경량알루미늄합금휠을 적용했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마감재는 내구성이 우수한 열가소성폴리올레핀(TPO)을 활용했다. 2존 에어컨 시스템과 무선충전패드도 기본 탑재됐다.

클래식 트림은 고급형 모델이다. 지붕과 사이드미러캡이 흰색으로 마감됐고 17인치 투톤 경량 알루미늄합금 휠이 적용됐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재활용 직물마감재를 사용했다. 파노라마 글라스선루프와 리모트 엔진시작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뉴미니쿠퍼C 5도어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 원형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손쉽게 차량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오퍼레이팅시스템9도 탑재됐다. 티맵 기반 한국형 미니내비게이션이 적용돼 실시간 교통과 지도정보를 반영한 최적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뉴미니쿠퍼C 5도어에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f·m를 발휘하는 미니트윈파워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8초다.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로는 전·후방 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하차위험알림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주차를 수행하는 주차어시스트와 지나온 길을 거슬러 후진 시 50m까지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파킹어시스턴트도 함께 적용됐다.

뉴미니쿠퍼C 5도어 판매가격은 에센셜 트림이 3820만 원, 클래식 트림이 4310만 원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