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맘스터치 일본 직영 2호점 ‘하라주쿠 맘스터치’ 입점 예정지 전경. <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까지 도쿄 하라주쿠 내 핵심상권에 초대형 매장 ‘하라주쿠 맘스터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이은 현지 직영 2호점으로, 국내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하라주쿠 역 인근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550㎡(166평), 약 30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꾸며진다. 현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핵심상권에 위치했다.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시부야 맘스터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이 검증된 ‘싸이버거’를 비롯한 치킨버거, ‘빅싸이순살’ 등 순살치킨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지난 2월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첫 선을 보인 ‘맘스피자’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싸이피자’, ‘데리야끼 싸이피자’ 등의 메뉴로 핵심 타깃인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개점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방문 고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하루 평균 2천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지난 1월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 복수의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 협의를 마친 상태다. 연내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일본 도쿄 내 핵심 상권에 추가 가맹점 개점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 계약 목표로 현지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가맹사업은 일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고려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라며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비롯한 합작법인(J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내년 초에는 도쿄 내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 오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