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3월10~14일) 국내 증시에서는 유통 등 내수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정환 NH투자 연구원은 7일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500~265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 기대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 등 내수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00~2650 예상, 추경 기대에 내수업종 주목"

▲ 3월 둘째 주 국내 증시에서는 유통 등 내수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나 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이 2월25일 마무리되고 선고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정치 불확실성과 정책 공백 상태가 점차 해소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한국 내수경기 부진이 완화적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추경 및 추가정책이 기대되는 점도 내수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결국 협상을 위한 것이라는 관점은 유지한다”며 “앞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세부내역 발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