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폴크스바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와 ‘아우디 Q4 e-트론’이 미국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6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ID.4와 Q4 e-트론을 합쳐 모두 6만490대가 리콜 조치됐다.
 
폴크스바겐 'ID.4'·아우디 'Q4 e-트론' 미국서 6만 대 리콜, 변속기 중립 알림 오류

▲ 폴크스바겐 전기 SUV 'ID.4'. <폭스바겐코리아>


폴크스바겐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 변속기가 중립 위치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결함 원인은 브레이크 제어 장치로 확인됐다. 2023년 10월 이후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차량들은 문제가 해결됐지만 그 이전에 제작된 차량들은 충돌 위험을 안고 있다.

2021~2023년형 ID.4와 2022~2023년형 Q4 e-트론이 리콜 대상이다.

이번 위험으로 인한 리콜은 2월26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됐다. 폴크스바겐그룹은 4월25일까지 모든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