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사장에 박정훈 부사장이 내정됐다.

SBS는 7일 “지휘계통을 일원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현행 공동대표이사체제를 단일대표이사체제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제작·편성부문을 총괄해온 박정훈 대표이사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SBS 새 사장에 '그것이 알고싶다' PD출신 박정훈  
▲ 박정훈 SBS 신임대표이사 사장.
SBS는 8월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는데 불과 3개월여 만에 대표이사 교체를 비롯한 인사를 또 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보도책임자 교체로 보도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서두원 보도본부장, 양윤석 보도국장이 물러나고 김성준 보도본부장, 정승민 보도국장 체제가 들어섰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8시뉴스 앵커출신이다. 양윤석 전 보도국장은 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생명의기적’ ‘환경의역습’ 등을 연출한 PD 출신이다.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SBS 예능국장, 편성실장, 드라마본부장, 제작본부장을 역임했고 그동안 부사장을 맡아 제작과 편성 부문을 총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