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모두 675억 원을 배당하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6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건설 보통주 600원·우선주 650원 배당 결정, 수소에너지 사업목적에 추가

▲ 현대건설이 2024년 결산배당으로 모두 675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1.7%, 우선주가 1.9%다. 배당금 총액은 675억 원 규모로 배당기준일은 3월25일이다.

현대건설은 3월2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번 배당결정에 따라 14일 기준 현대건설 최대주주 현대자동차(20.95%)는 약 139억 원, 현대모비스(8.73%)는 약 58억 원, 기아(5.24%)는 약 34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3월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다룬다.

현대건설은 정관에 사업목적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을 추가한다.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대비 수소플랜트 EPC(설계, 조달, 시공) 등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을 사업목적 추가의 이유로 들었다.

올해 현대건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CSO)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정문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객원교수를 3년 임기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다뤄진다.

현대건설은 배당과 관련해 “관련 내용은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