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사업 및 맞춤형 상품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DS투자 "CJ프레시웨이, 온라인·사업과 맞춤형 상품 확대로 실적 회복세"

▲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및 맞춤형 상품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지혜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식 경기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급식·실버 경로 및 외식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가격비교 서비스 구축, 통합 배송 서비스, 차별화 상품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으로 올해 2배 이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02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외식 경기 부진이 지속됐지만 온라인 매출 성장과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강화, 급식 경로별 맞춤형 상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식자재 유통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증가했다. 단체급식 사업은 병원 경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와 새로운 채널 확대로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올해 주가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외식 경기 부진에 더해 병원 파업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올해는 기저효과와 전략적 운영 성과 확대로 실적 성장과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11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8.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