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3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사실 굳혔다"며 "이제 어떻게, 어느 순간에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주자론'에 대해선 "정치 세력 중에 호남을 빼놓고 침체한 정치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정치 체제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양 극단으로 하다 보니 문제가 누적되면서 악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와) 건전하게 서로 정책 대결을 하면, 그것이 민주당의 파이를 전체적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경선에서 이긴 민주당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다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일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재선에 성공해 현재 3선을 바라보고 있다. 조성근 기자
김영록 지사는 3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사실 굳혔다"며 "이제 어떻게, 어느 순간에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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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호남 주자론'에 대해선 "정치 세력 중에 호남을 빼놓고 침체한 정치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정치 체제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양 극단으로 하다 보니 문제가 누적되면서 악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와) 건전하게 서로 정책 대결을 하면, 그것이 민주당의 파이를 전체적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경선에서 이긴 민주당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다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일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재선에 성공해 현재 3선을 바라보고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