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소위 ‘딥시크 충격’을 소화하면서 매도세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8%대 하락, 딥시크 충격에 엔비디아 입지 흔들

▲ 딥시크 충격에 31일 장중 SK하이닉스 주가가 내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45분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60%(1만9천 원) 내린 20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86%(2만4천 원) 낮은 19만7천 원에 출발해 소폭 반등했다.

지난 27일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약 17% 급락했다. 이후 28일엔 8.93% 반등했으나 29일 다시 4.10% 내렸다.

중국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공개한 신형 대형언어모델(LLM)이 더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서구권 LLM들과 맞먹는 성능을 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엔비디아의 반도체 주도주 위치가 불안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엔비디아향 납품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도 타격을 입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