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 적용 확대, 서울 문래 힐스테이트 도입

▲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2.0'의 주요 제공 서비스. <삼성물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 이용 세대수가 5만 가구를 넘었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인 문래 힐스테이트에 홈닉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문래 힐스테이트는 2003년 준공한 아파트 단지다. 이번 홈닉 도입을 통해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입주민들은 홈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그라운드 메뉴에서는 관리비 확인, 설문 조사 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기능이 제공된다.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이 구축된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의 기능을 홈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닉의 라이프 인사이드 메뉴에 마련된 소통게시판에서는 입주민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홈닉에는 입주민들의 주거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홈니커스클럽, 홈닉공구, 아파트케어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애초 삼성물산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홈닉을 도입해 왔으나 문래 힐스테이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단지에도 홈닉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홈닉이 적용된 구축 아파트 단지는 8개 단지, 6천 가구다. 신규 래미안 단지를 포함하면 홈닉이 적용된 가구 수는 약 5만 세대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홈닉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축 단지, 구축 단지뿐만 아니라 한남4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 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도 마련됐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홈닉은 단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홈닉의 편리함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