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 신년사, "자산관리회사 추진하고 건전성 제고"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2025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건전성 제고와 상호금융 정체성 확립을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최근 모든 금융기관의 공통된 과제가 ‘건전성 관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 강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로 건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건전성 제고 이외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성공적 완수’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 등도 중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3월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두고는 “첫 동시선거를 차질 없이 완료함으로써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믿음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고들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영세·농어촌금고 지원 강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회원’만을 바라보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시대와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재점검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 회장은 지역과 회원을 위한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그는 “올해 새마을금고는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 회원과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곁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의 길을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