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올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강원랜드는 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강원랜드 2025년 시무식, 최철규 "올해는 비전 구체화하는 한 해 돼야"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강원랜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랜드>


시무식에서는 정년 퇴직자 공로상, 직원 모범상, 봉사활동 우수부서 및 케이히트(K-HIT) 우수발굴단 선정 직원 포상 등이 이어졌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 2025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다섯 가지 사안을 신년사에 담았다.

구체적 중점 추진 사안은 △카지노 규제 개선 준비 및 아시아 최고 웰니스 복합리조트를 위한 마스터플랜 추진 △폐광지역과의 적극적 상생협력 고려 △고객 불만 ‘제로(ZERO·0)’를 목표로 한 고객서비스 △임직원의 도전 및 자기혁신 자세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확립 등이다.

최 직무대행은 “지난해는 강원랜드의 비전을 수립하는 도약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진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최 직무대행을 포함한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최 직무대행은 시무식을 마친 뒤 삼척 도계역 광장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