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년사, "국민과 함께 비극과 고난 극복해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1일 국민들에게 전하는 신년사에서 2025년도를 새로운미래를 여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사에서 2024년을 어두운 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 2025년은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며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과 함께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무안 여객기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