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77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하락세를 보이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비트코인 1억3770만 원대 하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도 추가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사진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세일러 X 갈무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6% 내린 1억37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4% 높아진 499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7% 오른 104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71%) 에이다(0.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54% 내린 3060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0.43% 낮아진 465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47%) 유에스디코인(-0.27%) 트론(-1.5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솔라(29.64%) 마인즈오브달라니아(21.08%) 폴리스웜(20.72%) 고트세우스막시무스(14.1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3일부터 29일 사이에 약 2억900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2138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44만6400개로 증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매입해왔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달러와 비교해 영원히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며 “100년 후에는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