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철강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2025년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7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광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른 철강 수요 악화 우려 속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 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10월까지 국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착공 면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철강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2025년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까지 급등한 상황이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내년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7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광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른 철강 수요 악화 우려 속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 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10월까지 국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착공 면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