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뉴 550e xDrive(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 BMW코리아 >
이 차는 5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내연기관차의 감성과 순수전기차의 친환경성을 겸비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이다.
특히,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섀시를 기반으로 뛰어난 운동 성능을 선사한다.
최고출력 313마력을 내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시스템 최대토크도 71.4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3초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여기에 적응형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감지해 최적의 감쇠력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후륜 에어 서스펜션에 더해 차체의 기울임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ARS), 양쪽 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하는 액티브 롤 컴포트(ARC)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19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드로 시속 140km까지 가속 가능해 일상에서는 순수전기차로 운행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3km(엔진+모터 기준)이다.
더불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60리터의 연료탱크와 52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으며, 기존에 비해 2배 개선된 7.4kW의 배터리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BMW 인디비주얼 21인치 에어로 휠과 붉은색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 리어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 등의 고급 옵션과 컴포트 시트, 4-존 에어 컨디셔닝,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1490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