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어요.”
은행권이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앞두고 소소한 경품과 보상을 즐길 수 있는 연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돈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는 은행 달력부터 한정판 다이어리 등 연말연시 단골 선물, 모바일앱 포인트 혜택, 오프라인 팝업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추첨형, 미션형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유입과 ‘락인’ 효과를 노릴 수 있고 고객들은 연말 소소한 혜택을 챙기는 재미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형 포털사이트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는 연말 은행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경품 행사와 이벤트 정보, 당첨 후기 등을 공유하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새해 금전운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은행 달력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큰 관심을 받는다.
올해 시중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고객들에 배포하는 달력 재고가 소진된 곳이 늘어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붙여 판매되는 등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곳곳의 연말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이처럼 ‘귀한’ 은행권 달력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앱 KB스타뱅킹에서 2025년도 한정판 다이어리와 달력을 주는 미션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B스타뱅킹 앱테크인 머니트리 키우기 참여, KB스타뱅킹에 주민등록증 등록, KB스타뱅킹에서 절세한도 확인하기 등 서비스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한 뒤 경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KB스타뱅킹 다이어리와 달력은 디자인스튜디오 제로퍼제로와 협업한 상품이다. 영업점에서 나눠주는 달력과 달리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KB스타뱅킹 다이어리와 달력은 1만 명 한정판으로 제공되는데 19일 기준 경쟁률이 36대 1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도 하나원큐 앱에서 머니볼을 모으는 미션을 수행하면 한정판 달력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달력은 한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동화책 달력이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푸른 뱀이 머니볼을 모으고 부자의 꿈을 이룬 이야기를 담았다. 이벤트는 1월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에서는 12월31일까지 장우주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달력 안에 숨어있는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2025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과 케이뱅크도 신년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달력은 광고모델 아이유씨 사진이 들어갔고 탁상용 달력으로 실용성도 좋아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뱅크는 귀여운 곰 ‘잠곰뵈르’와 거북이 ‘고북희’ 캐릭터로 디자인한 달력을 2025명에게 준다.
평소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한 포인트, 음식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들도 있다.
토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방문해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는 ‘산타의 깜작방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일 선물상자를 열어볼 수 있고 4일 연속 출석하면 최대 50만 원이 들어있는 황금상자가 나온다.
토스는 친구에게 이벤트 페이지를 선물로 보내면 치킨,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상품의 모바일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받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토스의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받기 이벤트에는 18일 기준 911만7354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12월 말까지 응모만 하면 랜덤으로 캐시(현금)를 제공하는 ‘산타의 양말받기’ 행사를 하고 있다. 캐시는 고객이 대표계좌로 설정한 입출금통장 또는 카카오뱅크mini로 즉시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밖에도 롯데그룹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저금통, 카드 짝맞추기 등 서비스에 롯데리아, 롯데마트, 세븐카페에서 쓸 수 있는 할인혜택을 연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모임아지트 팝업 공간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키링 제작 체험 등을 즐기고 신년운세도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면 음료와 쿠키도 준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성수동 모임아지트는 입소문을 타며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 유용한 혜택을 주는 동시에 가까운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연결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경품과 보상 등 혜택뿐 아니라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나 체험형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은행권이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앞두고 소소한 경품과 보상을 즐길 수 있는 연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하나은행이 2025년 1월15일까지 하나원큐 앱에서 신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돈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는 은행 달력부터 한정판 다이어리 등 연말연시 단골 선물, 모바일앱 포인트 혜택, 오프라인 팝업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추첨형, 미션형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유입과 ‘락인’ 효과를 노릴 수 있고 고객들은 연말 소소한 혜택을 챙기는 재미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형 포털사이트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는 연말 은행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경품 행사와 이벤트 정보, 당첨 후기 등을 공유하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새해 금전운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은행 달력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큰 관심을 받는다.
올해 시중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고객들에 배포하는 달력 재고가 소진된 곳이 늘어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붙여 판매되는 등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곳곳의 연말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이처럼 ‘귀한’ 은행권 달력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앱 KB스타뱅킹에서 2025년도 한정판 다이어리와 달력을 주는 미션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B스타뱅킹 앱테크인 머니트리 키우기 참여, KB스타뱅킹에 주민등록증 등록, KB스타뱅킹에서 절세한도 확인하기 등 서비스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한 뒤 경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KB스타뱅킹 다이어리와 달력은 디자인스튜디오 제로퍼제로와 협업한 상품이다. 영업점에서 나눠주는 달력과 달리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KB스타뱅킹 다이어리와 달력은 1만 명 한정판으로 제공되는데 19일 기준 경쟁률이 36대 1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도 하나원큐 앱에서 머니볼을 모으는 미션을 수행하면 한정판 달력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 카카오뱅크가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팝업 'Holiday in 모임아지트'에는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달력은 한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동화책 달력이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푸른 뱀이 머니볼을 모으고 부자의 꿈을 이룬 이야기를 담았다. 이벤트는 1월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에서는 12월31일까지 장우주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달력 안에 숨어있는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2025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과 케이뱅크도 신년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달력은 광고모델 아이유씨 사진이 들어갔고 탁상용 달력으로 실용성도 좋아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뱅크는 귀여운 곰 ‘잠곰뵈르’와 거북이 ‘고북희’ 캐릭터로 디자인한 달력을 2025명에게 준다.
평소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한 포인트, 음식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들도 있다.
토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방문해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는 ‘산타의 깜작방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일 선물상자를 열어볼 수 있고 4일 연속 출석하면 최대 50만 원이 들어있는 황금상자가 나온다.
토스는 친구에게 이벤트 페이지를 선물로 보내면 치킨,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상품의 모바일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받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토스의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받기 이벤트에는 18일 기준 911만7354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12월 말까지 응모만 하면 랜덤으로 캐시(현금)를 제공하는 ‘산타의 양말받기’ 행사를 하고 있다. 캐시는 고객이 대표계좌로 설정한 입출금통장 또는 카카오뱅크mini로 즉시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밖에도 롯데그룹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저금통, 카드 짝맞추기 등 서비스에 롯데리아, 롯데마트, 세븐카페에서 쓸 수 있는 할인혜택을 연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모임아지트 팝업 공간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키링 제작 체험 등을 즐기고 신년운세도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면 음료와 쿠키도 준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성수동 모임아지트는 입소문을 타며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 유용한 혜택을 주는 동시에 가까운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연결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경품과 보상 등 혜택뿐 아니라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나 체험형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