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의 PC 그래픽카드 권장 사양이 기존(왼쪽) 엔비디아 'RTX 4070 슈퍼'와 AMD 'RX 7800 XT'에서 'RTX 2080'나 'RX 6700 XT'로 하향 조정됐다. <붉은사막 스팀 페이지 갈무리>
17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붉은사막' 페이지에 따르면, 시스템 요구 사항에서 권장 사항에 명시된 그래픽카드 수준이 기존 엔비디아 'RTX 4070 슈퍼'와 AMD 'RX 7800 XT'에서 'RTX 2080'나 'RX 6700 XT'로 낮아졌다.
펄어비스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를 맞아 게임의 출시 시점을 2025년 4분기로 발표하고, 스팀 등에 게임 페이지를 등록했다.
이 과정에서 게임의 하드웨어 권장 사양도 공개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권장 사양은 F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회사는 기존에 요구하던 사양이 높다는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출시되는 게임들을 무리 없이 구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컴퓨터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