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책임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SK텔레콤 2024년 DJSI 월드지수 편입, "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아"

▲ SK텔레콤이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2008년 처음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래 2020년을 제외한 16년 동안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00여 개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약 10%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편입되며 국내기업 가운데에서는 20여 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에는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환경경영 정책 고도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확대 적용 △구성원 유겅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계 △이해관계자 소통 정책 수립 △고객정보 관리 강화와 공시 고도화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ESG 경영 노력이 반영됐다.

2024년 DJSI 평가 결과는 12월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와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오랫동안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아 온 만큼 앞으로도 대내외 평가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