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1공장 정문. <얼티엄셀즈>

[비즈니스포스트] GM 최고재무책임자(CFO)가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배터리공장 2곳의 가동률을 각각 80%와 40%라고 밝혔다.

12일 자동차 전문매체 GM어쏘리티는 폴 제이콥슨 GM CFO 발언을 인용해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 가동률은 80%, 테네시 공장 가동률은 40%”라고 보도했다.

제이콥슨 CFO는 GM의 로보택시 자회사 크루즈 사업 중단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에서 배터리 공장 가동률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답했다.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은 2022년 8월, 테네시 공장은 올해 4월 본격적 가동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시간에 미국 내 3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고 있었다.

그러나 GM은 최근 얼티엄셀즈 미시간 공장의 보유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

GM어쏘리티는 “얼티엄셀즈는 GM의 수요를 웃도는 배터리 생산 용량을 갖췄다”며 “LG에너지솔루션에 미시간 공장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결정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단독공장과 합작공장의 개별 가동률이 아닌 평균 가동률만 공시한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동률은 59.8%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