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세계적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LG전자, 뮤지션 윌아이엠과 'LG 엑스붐' 사운드와 디자인 정체성 정립 나서

▲ LG전자가 세계적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 LG전자 >


사운드와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세계적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우선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으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한다. 

고객은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