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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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수출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사업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59년 4월15일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대구 영남고등학교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공군 조종사로 임관한 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차장,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제30방공관제단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 남부전투사령관을 거쳐 공군교육사령관으로 근무했다.
2015년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 참모차장에 임명됐다.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끝으로 예편한 뒤 영남대학교 항공분야 특임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2022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대통령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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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1월7일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이 2024년 11월1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기존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개편했다.
먼저 각 사업부에 분산돼 있는 수출 조직을 통합해 기능을 집적화한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했다.
또 미래융합기술원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2023년 신설한 재무그룹은 본부로 격상하고 재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존 운영센터는 고 효율적 생산 기반 구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했다.
△통신위성 사업 확대
강구영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통신위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4년 10월31일 KT, KT SAT와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국내 산업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 복합 체계 개발 등 국내외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6G 위성통신이 활용될 유무인 복합 체계 개발을 맡아 군 위성통신 사업 참여를 주도하기로 했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면 일반 이동통신의 사각지대인 해상과 항공 영역에서 자유롭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스페이스X, 아마존 카이퍼 시스템즈 등 글로벌 기업이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투입하며 세계 시장을 선점해 구축하고 있다.
△수주다각화로 2023년 수주액 4조 원 돌파
△브라질 UAM업체와 1조 원 규모 전기수직이착륙기 부품 공급계약
강구영은 브라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업체와 1조 원대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4년 4월12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의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항공우주사업은 eVTOL의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하게 됐다.
전체 계약 규모는 1조 원대이며 계약 기간은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eVTOL 기종 생산 종료시점까지다.
파일런은 eVTOL의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이다.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2026년 상업운항을 목표로 eVTOL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eVTOL은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인원 5명에 운항거리 1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에어 택시 등으로 운용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eVTOL 사업 참여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의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23년 4조6365억 원의 수주 계약을 따내며 수주액 4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연간 국내사업에서 2조6175억 원, 완제기 수출에서 1조2416억 원, 기제부품사업에서 7774억 원을 수주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국내사업에서 LAH 2차양산 사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초소형위성 사업, 해경헬기 5차 납품 사업, 중앙119 소방헬기 2차 납품 사업, 경찰처헬기 8차 납품 사업 등을 수주했다.
완제기 수출에서는 FA-50 말레이시아 FA-50 수출사업, FA-50PH 수리부속 필리핀 수출사업, T-50TH 수리부속 태국 수출사업, T-50i 수리부속 인도네시아 수출사업 등을 수주했다.
기체부품사업에서는 A SLAT TRACK ASSY, BCA, MLGB 소조립체, SA Wing Rib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실적.
강구영이 2024년 들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2조5389억 원, 영업이익 1986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2조3093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각각 9.9%, 113.1% 늘었다.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진행과 태국·폴란드·말레이시아 등 해외 완제기 수출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였다.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된 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기체구조물과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에서의 매출 회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는 매출 증대에 대한 동반 상승효과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에서 매출 1조9453억 원, 완제기 수출에서 매출 1조470억 원, 기체부품사업에서 매출 8061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국내사업 매출은 2.6% 늘었고, 완제기 수출은 723.8%, 기체부품사업은 7.7% 늘었다.
△폴란드 수출 FA-50 최단기간 납품 시작
강구영은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의 신속한 출고와 납품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납기 능력 등을 둘러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7월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 납품을 시작했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납품 기록이다.
앞서 2023년 6월 강구영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 본사에서 시제 1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 이 역시 계약 체결 뒤 8개월 만에 이뤄진 역대 최단기간 출고 기록이다.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는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 공백 간격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갭 필러)를 명칭으로 사용한다.
FA-50GF 1호기와 2호기는 2023년 7월9일 납품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도착했고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최종 점검을 거친 뒤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을 통해 같은해 8월 초 폴란드 공군에 인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가운데 12대를 2023년 연말까지 우선 납품한다.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폴란드)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강구영은 2023년 7월12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직접 방문해 납품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폴란드 공군 관계자들을 만나 완벽한 품질의 항공기 납품과 안정적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9월16일 폴란드 군비청과 FA-50 전투기 48대 수출 이행계약을 맺었다.
이는 같은 해 7월27일 국내 방산기업들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기본계약) 가운데 전투기 수출에 관한 부분을 실제로 이행하기 위한 본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설립 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또 첫 유럽 시장 진출이기도 하다.
강구영은 폴란드를 마케팅 거점으로 삼아 FA-50의 유럽 시장을 확대하고 항공 산업의 본토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강구영은 2023년 3월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수주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2024년부터 미국 시장 수출에 ‘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FA-50 수출 최종계약 체결
강구영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경공격기 18대를 수출하는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5월23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수출에 대한 최종계약식을 진행했다. 모두 9억2천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규모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을 위한 본계약(LOA)을 맺은 뒤 말레이시아와 항공기 납품, 후속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왔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 기종으로 2차 18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어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로써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4개국 수출에 모두 성공해 동남아시아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 비전 제시
강구영은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3년 1월11일 경남 사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 모든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KAI 205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강구영은 직접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발표하고 임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비전에 관해 소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과거 KT-1, T-50, 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개발을 향한 도전과 열정이 깃든 DNA를 이어받고 제2의 창업 수준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 점프’한다 의미를 담아 ‘항공우주산업 너머의 글로벌 KAI(Global KAI Beyond Aerospace)’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군·민수 수출 확대를 통해 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FA-50 폴란드 수출을 교두보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하고 전통적 수출지역인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중심의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으로 대륙별 거점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민수 수출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체계 재편을 기회로 삼아 품목과 고객을 다변화하고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를 확대해 민항기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30~50년 동안 지속 가능한 먹거리 창출을 위해 선도적 개발 전략을 펼치고 미래형 새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6세대 전투기와 고기동헬기 개발 전략 조기 구체화 △대형기체 선행연구로 군용 수송기 및 자체 중대형 민항기 개발 추진 △한국형도심항공모빌리티(K-U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군 겸용 AAV(미래형 비행기체) 독자 플랫폼 개발 △우주사업에서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비전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구개발(R&D) 투자에만 1조5천억 원을 투입하고 그 뒤 6~10년간 매출의 5~10%인 3조 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는 방침을 정했다.
강구영은 “지난 40년 동안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었던 KAI DNA에 담긴 통찰과 도전, 열정과 창의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KAI는 충분히 세계적 기업으로 퀀텀점프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KAI 2050’을 달성한다면 KAI는 보잉, 에어버스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등 책임경영 나서
강구영은 사장 취임 후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강구영은 2022년 11월 한국항공우주 주식 63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취득단가는 1주당 4만6400원, 전체 매입 금액은 약 2900만 원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강 사장은 9월 취임한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경영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으로서 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경전투기 FA-50을 폴란드에 수출하면서 실적을 회복하고 있지만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세계적 경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강구영은 경영진과 함께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월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하는 등 경영효율 개선으로 55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고 있다.
▲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1월1일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은 2030년까지 항공소재 국산화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10월1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의 국산화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201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2022년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해 모두 37개 업체와 기관이 이 연합에 참여하고 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소재 30여 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 표준품 50여 종을 합쳐 모두 80여 종의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800여 종의 항공 소재와 표준품 가운데 사용빈도 상위 50%(900여 종)를 2030년까지 국산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약 75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에 올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9월5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강구영을 제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5년 9월5일까지 3년이다.
강구영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전투기 조종사로서 국산 전투기인 군용 항공기 KT-1, 고등훈련기 T-50의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영남대에서 항공우주 분야 강의를 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22년 9월6일 강구영은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통합상황실에 출근해 태풍 피해를 직접 점검하며 대표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같은 날 강구영은 임직원과 첫 만남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우주와 항공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거리, 팔거리, 먹거리’ 3가지와 조직의 효율화를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다.
강구영은 일거리 및 팔거리를 놓고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연구하고 우주사업과 같은 신성장동력 사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KF-21 상륙공격헬기, 위성, 발사체 고도화 사업들을 통해 세계 최고의 팔거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으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CEO가 앞장서 해외 마케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구영은 202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20대 회장에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국내외 110여개 항공우주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단체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건의, 연구개발사업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공군 시절과 전역 이후
강구영은 공군 조종사일 때 F-4E를 주기종으로 몰았다.
비행장교 시절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 종의 항공기를 시험비행하고 최고전문과정을 이수했다.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제30방공관제단장, 합참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등을 거쳐 35대 공군교육사령관에 올랐다.
교육사령관 시절 훈련병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하고 헬스장에서 마주친 장교에게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덕장 면모를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하며 교육사령관에서 공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6개월 만에 공군참모총장의 횡령·직권남용 혐의 입건 등과 관련해 경질됐다.
당시 공사 30기 정경두 중장이 참모총장으로 진급하면서 관례대도라면 동기인 강구영은 바로 전역해야 했다. 하지만 공군 지휘부 6명 가운데 4명이 전역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강구영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1년 더 공군에 몸담고 있다가 2017년 1월 전역했다.
강구영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군인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022년 3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방안이 논란을 일으키자 예비역 장성 1천여 명이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해도 안보공백은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낼 때 동참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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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10월11일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이 이런 비전을 내놓은 것은 2024년이 향후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50년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구영은 K-방산 수주 호황으로 수주 실적을 최대한 올려야 하며, 본격적인 민간 주도 항공우주 시대를 대비해 단단한 조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분야에 2027년까지 5년 동안 1조5천억 원을 투입하고 그 뒤 6~10년간 매출의 5~10%인 3조 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구영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항공·방산 강자를 넘어 민수, 우주·항공 강자로 성장시키려 했다.
2024년 1월9일에는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해 미래전략, 미래비행체,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관계자 등 총 10명과 함께 미국 CES 2024를 방문해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구영이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한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미래형비행기체(AAV), 위성·우주 모빌리티, 미래 첨단 소프트웨어(SW) 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월8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가 포함된 차세대 공동 전투체계에 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강구영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24년 수주 목표로 5조9147억 원을 제시했다. 2023년 목표인 4조4769억 원보다 1조2천억 원이상 높였으며, 6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2년 9월 폴란드에 이어 2023년 5월 말레이시아와 경공격기 FA-50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1월 이집트와 FA-50 36대 수출 협상을 시작해 2024년 12월 현재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계약에 성공해 2차 사업으로 이어지면 수출 물량은 100대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UAE는 계획협상 대상국인 이집트와 달리 비계획적 수출계약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영은 2023년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훈련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류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최대 500대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해·공군 훈련기 교체 사업은 금액으로 20조~25조 원 규모로 후속 사업까지 포함하면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FA-50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전 세계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11월 세계 최대 방산업체 미국 록히드마틴과 그 자회사 시코르스키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관계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2024년 12월 현재 아직 가시화된 성과는 없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8년 미국 공군의 노후화된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APT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초저가 공세를 펼친 보잉-사브 컨소시엄에 밀려 쓴잔을 마신 경험이 있다.
◆ 평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4년 11월28일 영국 방산업체인 밥콕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군 장성 출신으로는 길형보 전 육군참모총장 이후 21년 만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올랐다. 강구영 이전의 역대 사장 7명의 이력을 보면 하성용 전 사장을 제외한 6명이 외부 출신이었고, 그 가운데 4명은 행정고시를 치른 관료 출신, 1명은 육군참모총장 출신이었다.
공군사관학교(30기)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공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교육받은 항공 전문가다.
공군에 있을 때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KT-1과 T-50의 시험비행 조종사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취임 첫날 임직원과 만나 KT-1과 T-50 개발 과정에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참여한 경험을 회고하며 “인생 대부분은 항공기와 하늘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구영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으로서 경공격기 FA-50 수출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민간 방산기업이지만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여서 정부의 인사개입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강구영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군인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이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군사지원본부장으로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김용현 전 장관은 2024년 12월3일 발생한 비상계엄령 사태의 책임을 지고 면직됐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ACAD)을 77기로 수료했다.
이양호 전 마사회 회장과 영남고등학교 동기다. 영남고 동문으로 홍준표 대구시장,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공사26기), 최승호 전 MBC 사장 등이 있다.
2018년 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 5인에 포함됐다. 당시 국토부 관료 출신인 구본환 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경기대 국제정치학 박사 논문 주제는 '북한의 대량살상전략 분석과 충분억제전략 연구'였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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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6월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해 폴란드에 판매한 국산 경전투기 FA-50 ‘파이팅 이글’ 일부 기체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9월2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폴란드로 납품된 12대의 FA-50 일부 기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납품된 전투기 12대 모두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이 정비에 대응하고 있고 현재 90% 이상 가동되는 상태라는 것이다. 다만 정비가 필요한 일부 기체에 필요한 부품 수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 기체들은 불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사업 관계자는 “납품된 비행기는 불능상태가 아니라 불가동 상태”라며 “전투기 부품 수가 22만여 개에 이르고 첨단장비다 보니 펄스현상(파동이나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현상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해소될 때까지 비행하지 못하는 불가동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KF-21 해킹 시도
독일 유력 매체 ZDF와 슈피겔 등은 2024년 9월27일 독일 방산업체 '딜 디펜스'가 북한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부대 김수키가 미국 유명 방산업체 명의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미끼 메일을 딜 디펜스 직원들에게 보내는 방식이었다.
이 메일에 첨부된 PDF 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정보가 빠져나가도록 설정됐다.
김수키 조직은 이를 통해 해당 업체 전산망의 로그인 정보를 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딜 디펜스와 KF-21의 주요 성능 데이터는 탈취되지 않았고 다른 피해도 없었다.
독일 딜 디펜스의 주력 상품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IRIS-T로, 2024년 양산이 시작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말레이시아 수출용 경공격기 FA-50에 IRIS-T가 장착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024년 10월6일 “KF-21 해외 협력업체에 대한 북한의 해킹 시도를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킹으로 기술자료 유출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 KF-21 사업 추진에 영향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 기술자의 KF-21 기술유출 시도
한국항공우주산업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024년 3월15일 방위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인도네시아 국적 한국항공우주산업 파견 연구원 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 등은 KF-21 공동개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직원으로, KF-21 관련 자료를 외부로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24년 1월17일 비인가 USB 여러 개를 지닌 채 퇴근하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민간에 매각설
2022년 9월28일 SBS가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대주주로 지분 26.4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수출입은행은 이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한화그룹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강구영은 2022년 9월30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한화그룹 인수설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구영은 이 자리에서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임직원들이 혼란스러운 느낌을 받았을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혀 개의치 말고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2022년 10월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 여부를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지분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없고 매각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강구영은 2023년 3월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매각설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강구영은 “최대주주인 정부로선 손해를 보고 있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잘하고 있으니 놔두자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국내 항공우주 전력의 50%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민간에 넘기면 안보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의 90% 이상이 매각에 반대하고 있어 임직원 의지대로 나도 반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임원 물갈이 인사
강구영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취임한 지 사흘 만인 2022년 9월8일 2부문 3그룹 9실 32팀을 1부문 8실 30팀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류광수 고정익사업부문장 부사장, 김형준 경영전략부문장 부사장 등 고위임원 5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류 부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체계 개발을 이끌며 설계, 양산, 시험의 모든 과정을 총괄해왔다. KF-21 시험비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류 부사장이 해임되자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조직개편 내용을 최초로 보도한 SBS는 김 부사장 등이 전임자인 안현모 전 사장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라며 윤석열 캠프 출신인 강구영이 캠프 출신 인사들을 데려오기 위한 것이라는 관계자 발언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강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시점부터 회사 발전 방안을 충분히 숙고한 상태에서 이뤄진 인사”라며 “조직 슬림화와 내부의 유능한 인재 육성·발굴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쪽은 이어 “경영조직 슬림화, 긴축경영, 실적 위주의 내부 승진을 통해 역동적, 창의적, 도전적 조직 활성화를 회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시행한 인사 조치”라고 덧붙였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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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4월20일 이라크에서 열린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2008년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기획처장을 지내던 중 준장으로 진급했다.
2009년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차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12월 제5전술공수비행단장을 지내던 중 소장으로 진급했다.
2011년 제30방공관제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을 맡았다.
2013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4월 남부전투사령관을 맡았다.
2014년 10월 공군교육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 참모차장에 임명됐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까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영남대학교 항공분야 특임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2022년 9월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2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을 맡았다.
2024년 6월 대통령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 학력
1972년 대구 남도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대구 대구중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대구 영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공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했다. 공군 조종사로 임관했다.
2000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04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0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다.
2017년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다.
◆ 기타
강구영은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 9747만5107주 가운데 316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2월5일 종가 기준으로 1억8207만3600원 규모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2024년 1월1일부터 9월 말까지 보수로 급여 2억9300만 원, 상여 2억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천만 원 등 5억1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3년 보수로 급여 3억7100만 원, 상여 3억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 원 등 7억700만 원을 수령했다.
2017년 1월 전역하면서 본인과 배우자, 부모, 세 자녀 명의로 경기도 분당 아파트 등 모두 10억73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982년 공군 장교로 임관해 35년간 복무하고 2017년 중장으로 전역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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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10월1일 창사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노코는 위성 및 항공전자 핵심 계열사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KAI의 항공기와 위성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다. KAI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통해 국내 방위·우주 산업의 기술 기업들을 육성하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 (2024/11/07, 위성통신 탑재체 및 항공·방산 전자 기업인 제노코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민간 주도 우주사업화 실현을 위해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다. KT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6G 저궤도 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할 것이다.” (2024/10/31, KT 광화문 사옥에서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6G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다.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2024/10/23,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하며)
“지난 25년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해외수출 없이는 제 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 (2024/10/01,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창사 25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며)
“유럽에서 FA-50으로 시작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KF-21 등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 (2024/09/03,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하며)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다.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4/09/03, 이집트에서 열린 이집트 에어쇼 2024에 참가하며)
“국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과 민항기 기체사업 물량증가에 더해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완제기 수출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KAI 제2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7/29, 2024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폴란드 대규모 수출을 시작으로 중부유럽사무소와 영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유럽시장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은 물론 미래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해 동남아 안보벨트에 이은 유럽 안보벨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07/22, 영국에서 열린 판보로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하며)
“KAI가 그동안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상업성 높은 미래 우주모빌리티를 개발할 것이다. 우주산업은 막대한 비용과 도전적 기술이 동반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도전적인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국내 우주경제 형성에 기여하겠다.” (2024/07/15일,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기조발표에서)
“페루는 KAI에게는 2012년 KT-1P 20대 수출 계약을 하며 동남아와 중동을 넘어 중남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뜻깊은 나라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와의 항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 (2024/07/03,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인 SEMAN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AI가 지금까지 다양한 고정익·회전익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과 후속 지원을 수행한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주목을 받아 기쁘다. SE CHARZ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로 수출시장을 확대하여 K-방산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 (2024/06/14, SE CHARZ와 항공정비 역량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 등 주력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사업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의 미래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항공우주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 (2024/03/08, 미래비행체와 FA-50 단좌형 개발에 908억 원 투자를 결정하며)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을 극복하고 KAI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KAI DNA를 증명했다. 2024년에는 수출 기종을 다변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실행을 통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24/02/13, 2023년 경영실적과 2024년 경영 목표를 발표하며)
“폴란드 FA-50GF 12대의 연내 적기 납품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달성할 수 있었다. KAI의 뛰어난 기술 및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방산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전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 (2024/01/02,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 만에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KT-1, T-50 등 국산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시켜준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다.”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분야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 (2023/11/06, 태국 방콕에서 열린 D&S 2023에 참가하며)
“FA-50은 NATO 회원국들이 운용 중인 F-16 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지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KF-21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K-방산의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겠다.” (2023/09/05,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하며)
“우주탐사는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 중 하나다. 그동안 KAI가 쌓아온 탑재체, 위성 플랫폼 역량에 천문연의 전문성을 더해 향후 착륙선, 행성탐사선 등 우주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 (2023/07/27,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우주탐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한국과 미국이 공동개발한 FA-50은 한미동맹 70년 성공의 상징이다. FA-50이 미국에 수출되면 한미 관계가 일방적 전력공급 관계에서 호혜의 관계로 격상될 수 있다.” (2023/07/18,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동맹 강화를 위한 방산협력 확대 전략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번 납품은 FA-50이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K-방산의 저력을 알리고 폴란드 공군 전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 (2023/07/12, 폴란드 민스크 공항 FA-50 폴란드 첫 수출 물량 납품 현황을 점검하며)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AI의 제품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잠재 시장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 (2022/11/0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2’에서)
“항공소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소재가 해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품목 확대와 개발을 도와 미래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위성, 발사체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22/10/13,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항공소재개발연합’ 기술교류회에서)
“자주국방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올해 DX코리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새 성장동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2/09/21,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코리아)’ 참가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연구하고 우주사업과 같은 신성장동력 사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무인기술 등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시험비행 조종사 출신으로 항공기를 운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CEO가 앞장서 해외 마케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미래에도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1조5천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겠다.” (2022/09/06, 한공우주산업 취임 첫날 임직원과의 첫 만남에서)
"(일본 초계기가) 70m까지 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다. 일본이 군사기밀인 촬영 영상을 공개하면서까지 양국 갈등을 부추기는 의도는 아베 총리의 최근 지지율 급락을 한일간 갈등 조성을 통해 만회하려는 시도다. 일본은 그동안 외교적, 문화적 갈등을 정치적으로 활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군사적 갈등을 야기했다." (2019/01/30, 서울신문에 기고한 '일본 초계기는 왜 근접비행을 했나?'에서)
"무인항공기에는 항공역학, 비행제어, 통신기술 등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기술들이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다. 무인항공기 기술의 발전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파급 효과로 산업기술 발전과 고용 증대를 가져오며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5/10/21, 항공우주 무기체계 발전 세미나 환영사에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교육사령부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4/10/25, 공군교육사령관 취임사에서)